▲ 통계청은 31일 2024년 소비자물가가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114.18로 2023년보다 2.3% 올랐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2.5%를 기록한 뒤 2022년 5.1%로 급등했다. 이후 2023년 3.6%, 올해 2.3%로 상승폭이 줄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16.72로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식품은 지난해보다 3.6%, 식품이외는 2.1% 상승했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2023년보다 2.3% 높아졌다.
신선식품지수가 131.16으로 지난해보다 9.8%로 크게 늘었다. 2020년 9.0% 상승률을 기록한 뒤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신선과실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17.1% 높아지며 신선식품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2023년보다 기타 상품·서비스(4.1%) 식료품·비주류음료(3.9%) 의류·신발(3.3%) 음식·숙박(3.1%) 가사용품·가사서비스(2.0%) 보건(1.9%) 주택·수도·전기·연료(1.7%) 교육(1.7%) 교통(1.4%) 오락·문화(1.4%) 주류·담배(0.9%) 통신(0.3%) 순서로 물가지수가 높아졌다.
품목성질에 따라 분류하면 1년 전보다 상품은 2.4%, 서비스는 2.2% 각각 물가지수가 높아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