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2-05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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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9개에 대해 기본 차량 가격 할인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 전기차 차종별 최대 300만~500만 원의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9개에 대해 차종별 최대 300만~500만 원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더 뉴 아이오닉5. <현대차>
대상 차종과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5·아이오닉6 300만 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 원, 포터II 일렉트릭·ST1 500만 원, 아이오닉5 N·캐스퍼 일렉트릭 100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GV60 300만 원, G80 전동화 모델 5% 가격 혜택 등을 지원한다.
4일 기준 서울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 받아 차량 구매 시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격은 △아이오닉5 2륜구동(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모델 4438만 원 △아이오닉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3781만 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 3152만 원 등이다.
아이오닉5 가격에는 정부 보조금과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613만 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 59만 원, 현대차 혜택 300만 원이 적용됐다.
아이오닉6에는 정부 보조금과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560만 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 54만 원, 현대차 혜택 300만 원이 들어간다.
코나 모델에는 정부 보조금과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544만 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 46만 원, 현대차 혜택 400만 원이 적용됐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은 환경부가 제조사 차량 가격 할인 규모에 비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 원 상당 충전 크레딧을 더하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의 실구매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1월16일 현대차가 출시한 EV 에브리케어는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