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 최장 10년 거래 및 임원 선임 제한 추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8-08 17:2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자의 상장사 임원 선임을 최대 10년 동안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 최장 10년 거래 및 임원 선임 제한 추진”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다양화·복잡화하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재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또 제재가 형사처벌과 금전적 수단을 중심으로 운영돼 제재 확정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해외 주요국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제재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공정거래 행위자 금융투자상품 거래 최장 10년 제한 △불공정거래 행위자 상장사 임원 선임 최장 10년 제한 △불공정거래 의심자 계좌 지급정지 제도 도입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제도와 사례 등을 고려해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정보 공개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학계·전문가 등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