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리서치뷰] 윤석열 지지율 40%, 총선 투표 민주당 47% 국민의힘 37%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8-01 16:1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리서치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40%, 총선 투표 민주당 47% 국민의힘 37%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6월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위기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범보수 지지층이 결집해 다섯 달 만에 4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긍정평가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포인트, 범보수 지지층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대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8%로 부정평가(39%)를 크게 앞섰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47%와 부정평가 51%, 50대에서는 긍정평가 39%와 부정평가가 61%, 40대에서는 긍정평가 33%와 부정평가 65%, 18세‧20대에서는 긍정평가 34%와 부정평가 57%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 30%와 부정평가 70%로 가장 큰 온도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53%로 부정평가(45%)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부울경을 포함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기록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5%였다

제22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47%로 국민의힘(37%)을 오차범위 밖인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은 4%였다.

총선에서 절대 찍지 않을 정당으로는 응답자의 53%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7%, 정의당은 4%였다.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평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52%로 ‘윤석열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39%)보다 13%포인트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직전조사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12%였다.

제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50%)’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8%)’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무응답은 12%였다. 계층별로 60대와 70대 이상, 대구‧경북은 정권지원론 공감도가 더 높았지만 다른 계층과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 공감도가 더 높았다.

내년 총선에서 제3신당이 출현할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가 ‘지지의향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27%는 ‘지지의향 있다’고 답했다. 24%는 응답을 유보했다.

진영별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보수진영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진보진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보수진영 차기대권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 한 장관이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유승민 전 의원 20%, 오세훈 서울시장 8%, 원희룡 국토부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 7%,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6%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 장관과 유 전 의원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보였지만 보수층 지지자 조사에서는 한 장관(36%)이 유 전 의원(9%)을 크게 앞서 한 장관의 독주가 이어졌다.

반면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10개월 정지를 당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3%포인트 하락해 전체 응답층과 보수층 응답에서 처음으로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범진보진영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총리 15%, 김동연 경기지사 7%, 이탄희 민주당 의원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박용진 민주당 의원 4%,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로 조사됐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지난달에 이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진보층에서도 이 대표가 2위인 이 전 총리와 47%포인트 차이로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이 대표는 6월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지만 이 전 총리의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3년 6월 말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인기기사

구글 웨이모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전면 상용화, 누구나 이용 가능 이근호 기자
완성차업체 배터리 수직계열화 한계 봉착하나, K-배터리 입지 더 커진다 류근영 기자
메모리반도체 호황기 본격 진입, JP모간 "HBM은 역사상 최고 성장동력" 평가 김용원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지연됐던 4조7천억 규모 ‘시더 LNG 프로젝트’ 수주 가닥 김호현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매출 엔비디아·인텔에 앞서, AI 시장 성장에 수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