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5-19 1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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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세계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세계 최고 터미널과 환승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고 터미널상’과 ‘최고 환승공항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부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트랙스는 해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개 부문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체크인부터 수하물위탁까지 여행객 스스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는 ‘스마트 체크인존’을 도입했다.
또 인공지능 챗봇서비스, 자율주행·음성인식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안내로봇 ‘에어스타’를 운영하는 등 공항운영에 스마트기술을 적극 접목해 여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에 국내·외 작가들의 대형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환승공항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는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다국어 환승 안내서비스,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 등 환승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여객들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