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6-03 1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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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적응증을 눈가주름 개선으로 확대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이 5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메디톡신은 이제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등 및 중증의 눈가주름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메디톡신은 모두 5개의 미용, 치료목적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메디톡신은 눈가주름 개선 외에도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국소 근육 경직 △2세 이상의 소아 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의 치료 ▲18세 이상 성인의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에의 눈썹 주름근, 눈살근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등의 적응증을 지니고 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 분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특발성 과민성 방광(임상3상), 양성교근비대증(임상3상), 발한 억제(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임상3상), 만성 편두통(임상2상), 경부근긴장이상(임상3상) 등 치료목적의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획득은 오랜 기간 시술되며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메디톡신의 활용 분야가 눈가주름으로 확대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