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 승인과 2019년 램시마의 일반 주사형제제인 램시마SC 출시 모멘텀이 있다”고 파악했다.
반면 이지수 KB증권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 위반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면서 바이오업종의 분위기가 악화돼 셀트리온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30.7% 하락했다”며 “금감원의 원칙적 회계 기준은 향후 연구개발비 테마 감리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바이오업종 투자 분위기는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52%(3100원) 오른 9만1200원에 장을 마쳤지만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46%(400원) 내린 8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14%(8500원) 떨어진 38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4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들도 14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25조7713억 원으로 줄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7위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액주주들은 최근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법무법인 한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