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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영업이익 1.8조로 24.3% 증가, 판매 호조와 관세비용 축소 영향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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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조5974억 원, 영업이익 1조818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기아 3분기 영업이익 1.8조로 24.3% 증가, 판매 호조와 관세비용 축소 영향
▲ 기아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조5974억 원, 영업이익 1조818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모습. <기아>

순이익은 1조28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회사 측은 “고물가로 인한 주요국 금리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 세계 산업수요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3분기에 성장 동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율을 종전 25%에서 15%로 조정하면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관세 비용이 줄어든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판매 실적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2% 증가한 14만1013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9.2% 증가한 70만6342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글로벌 판매량은 1년 전보다 7.9% 증가한 84만7355대를 기록했다.

3분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4%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0만 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전년 동기보다 9.8%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차는 2025년 3분기보다 46% 증가한 17만2천 대, 전기차는 75.4% 늘어난 12만 3천 대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불안 등 대외 요인이 해소되면 견조한 완성차 사업 경쟁력에 기반해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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