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팔과 중국 국경에서 발생한 홍수로 형성된 자연댐이 붕괴되며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의 마을 일부가 8월27일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네팔과 중국 티베트의 국경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붕괴해 범람하기 시작하면서 추가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호수가 자연댐을 붕괴하며 범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라수와 지구 최고위 행정관인 나렌드라 파리야르는 “강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 정확한 수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팔과 중국의 국경 지역에서 26일 돌발 홍수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집계됐다. 빙하가 붕괴하며 유입된 물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돌발 홍수로 쓸려 내려온 잔해가 물길을 막으면서 거대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다.
네팔과 중국 측은 호수가 곧 붕괴하면서 추가로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 CCTV도 지룽 국경 검문소 상류에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범람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호수 붕괴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면서 네팔 당국은 하류 지역의 구조대원과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측 인력과 차량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469명으로 늘었으며 1천 명 이상이 실종됐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