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원유 재고 늘어나며 상승세 제한적으로 나타나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8-13 08:5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세계 석유 수요 둔화 전망과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영향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08%(0.07달러) 오른 8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원유 재고 늘어나며 상승세 제한적으로 나타나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08%(0.07달러) 상승한 배럴당 88.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연장 여부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종료되는 60일간의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관련 소식을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관점에서는 휴전이 시작된 날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연장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이 미군 헬기의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도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했다.

다만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에서 2026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2025년 대비 하루당 약 16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742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 시장에서는 미국 원유 재고가 약 1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원유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캐나다와 베네수엘라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면서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월스트리트저널 "이란 강경파 미국과 확전 준비 중, 종전 각서는 시간 벌기용으로 판단"
카카오뱅크 자사주 27만 주 소각 추진, 나머지 26만 주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
KB금융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 발간, "금융 의사결정에 생태계 위험·기회 반영"
수출입은행 글렌코어에 10억 달러 대출 예정, 한국 기업에 구리 공급 조건
경총 "영업이익 성과배분·공장 신설은 단체교섭 대상 안 돼, 메가특구법안에 노동유연성 ..
하나은행 인천시와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 이호성 "민생경제 회복 지원"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43.0%로 0.3%p 하락, "취임 이후 최저치"
[오늘Who] LG전자 양재 캠퍼스에 엔비디아 젠슨 황의 장녀 방문 예정, 로보틱스 협..
삼성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게 장학금, 이공계 인재 육성 강화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성과보상 주식' 시장가치 2682억 육박, 2030년부터 수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