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마트도 홈플러스 이탈 수요 흡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하반기에도 백화점 업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롯데쇼핑 주가는 17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내수 소비 강세에 더해 외국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의 기존점 성장 기여 폭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수 강세, 외국인 매출 강세는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하더라도 내년까지는 현재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국내 백화점의 올해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025년 2분기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 호조도 전망됐다.
이진협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홈플러스의 이탈 수요가 경쟁사로 흡수되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3분기 소비 쿠폰에 따른 낮은 기저 효과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해외 사업 확장, 기타 자회사 실적 개선, 유니클로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은 덤"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450억 원, 영업이익 1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03.4% 늘어나는 것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