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6-06-26 0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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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K브랜드의 중화권 유통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미스토홀딩스 목표주가를 6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 유통사업 내 브랜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미스토홀딩스>
25일 미스토홀딩스 주가는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스토홀딩스는 현재 5개 K브랜드를 중화권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10개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패션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중화권 유통사업의 성장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화권 유통사업의 브랜드 구성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스토홀딩스는 현재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R&R 등 5개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를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삼성물산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준지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같은 대기업이 미스토홀딩스와 협력을 추진한 것은 회사의 중화권 유통 역량에 대한 업계 평가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앞으로 중화권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계약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가 3곳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컬러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인수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화권 유통사업에 활용할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중화권 유통사업의 성장 여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사업 초기인 만큼 전개 브랜드 수는 아직 적지만 중국 패션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약 12배 크다는 점에서 전체 시장 규모는 더 크다”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보강이 이어진다면 중화권 유통사업 가치는 현재 기준 약 6조 원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040억 원, 영업이익 5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1.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