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023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 ▲ 삼성중공업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고수익 선종 건조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의 거제 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
순이익은 1001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11.1% 늘었다.
고수익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 구조를 재편하고 해양 프로젝트 물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익성 높은 선종 건조 비중이 확대됐다.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 캐나다 ‘시더’, 모잠비크 ‘코랄’ 등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물량 확대로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3년치가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해둔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