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주력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공백이 겹치며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829억 원, 영업손실 약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255억 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연합뉴스>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 손실 규모도 지난해 1분기 124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2024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한 기존 주요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을 견인할 신작이 부재하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1분기 신작 개발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550억 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279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하며 전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약 279억 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신작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오는 6월 온라인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소규모 테스트(FGT)를 마친 2.5D MMORPG '프로젝트 OQ(가칭)'도 하반기 출시한다.
이 외에도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Q'를 비롯해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가칭)' 등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