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 전력기기 등 인공지능(AI) 관련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0일 “미국 빅테크기업들이 실적발표에서 인공지능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며 ‘AI 밸류체인’을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제시했다.
| ▲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기업들이 2026년 인공지능 설비와 인프라 투자금액을 상향조정했다. 사진은 구글 캘리포니아 사옥. <연합뉴스> |
관련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비나텍, 한선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을 꼽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1800억~1900억 달러로 높였다.
메타도 AI 설비와 인프라 투자금액을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아마존은 올해 AI 경쟁력 강화에 2천억 달러 규모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강력한 시장 수요를 반영할 때 2026년 빅테크기업의 AI 자본지출 규모는 기존 6500억 달러에서 6950억~7250억 달러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블룸에너지가 실적발표에서 AI 추론시장이 학습시장보다 수십배 더 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며 “인텔, 씨게이트 등 반도체기업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