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중국 내 가전과 TV 판매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란 해외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가운데 중국 내 가전, TV 판매 중단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 ▲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2026년 중국 가전·TV 판매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그 뒤 현지 거래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종료 계획을 설명하고, 잔여 재고를 순차적으로 처분해 올해 안에 판매 조직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판매 사업은 접지만 생산 체계는 유지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해온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가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해당 공장들의 역할은 '중국 내수 공급'에서 '인근 국가 수출 거점'으로 바뀐다.
중국의 가전 공급망과 인프라를 활용하되, 수익성이 떨어진 중국 시장 대신 동남아시아 등 주변 성장 국가로 물량을 돌려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