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2100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7.3% 늘었다.
| ▲ 하나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 1조2100억 원을 냈다. <하나금융그룹> |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일회성이익을 반영했던 2012년 1분기 뒤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053억 원, 수수료이익 6678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0.2%, 28.0% 늘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 1조1042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823억 원, 특별퇴직비용 753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순이익이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를 보면 하나증권은 1033억 원, 하나카드는 575억 원, 하나캐피탈은 535억 원, 하나생명은 79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67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주주환원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분기 말 13.09%를 보였다. 하나금융은 CET1비율이 13% 이상이면 주주환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2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올해 초 발표한 4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의 일환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