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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SK에코플랜트 그룹 반도체 확장 선봉에,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 솜씨 보인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4-23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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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이 SK그룹의 반도체 확장 전략의 최일선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에서 양산총괄을 맡았던 김 사장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더욱 커지는 상황으로 보인다.
 
[오늘Who] SK에코플랜트 그룹 반도체 확장 선봉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식</a> SK하이닉스 양산 솜씨 보인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이 SK하이닉스에서 보여준 역량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8년까지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P&T7’ 공장 건설을 진행한다.

P&T7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의 ‘어드밴스트 패키징’을 전담할 특화 공장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생산시설로 여겨진다. 

반도체 공정의 중요성을 놓고는 기존에는 웨이퍼에 정교하게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인공지능 반도체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첨단 패키징 등 후공정이 점점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착공식을 진행했고 2027년 10월에 웨이퍼 테스트(WT) 라인, 2028년 2월에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라인을 순차적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사장은 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 총 19조 원이 투입돼 23만㎡ 규모로 조성되는 방대한 반도체 생산시설 P&T7의 시공을 책임진다.

SK그룹이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대할수록 김 사장의 어깨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설비는 보안이 중요한 만큼 외부 기업에 맡길 수 없어 결국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을 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설비의 시공은 삼성물산이 전담하면서 보안을 고려해 전기 배선 등 중요 작업에는 외국인 노동자조차 쓰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경기도 용인에도 총 122조 원을 투입해 4기의 팹(FAB)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용인에서도 지난해 2월부터 1기 팹을 맡아 시공을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들어 SK그룹의 반도체 관련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도시정비 등에서는 비교적 힘을 빼는 등 그룹의 사업 방향에 맞춰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 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서 설계와 시공을 넘어 필수 소재 공급과 사용 후 자원의 생애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설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확대를 대표하는 인사 사례로 꼽힌다.

김 사장은 1990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일해온 반도체 전문가다. SK하이닉스 연구소 DRAM/선행 공정 개발과 SK하이닉스 공정기술그룹 Photo팀과 소재개발팀,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을 거쳤다.

2024년 말 인사에서 양산총괄을 맡아 HBM 양산체계 구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Who] SK에코플랜트 그룹 반도체 확장 선봉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식</a> SK하이닉스 양산 솜씨 보인다
▲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반도체 생산설비 시공을 맡으며 그룹 경영 전략의 최일선에 서있다.

김 사장은 2025년 말 인사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양산총괄에서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K하이닉스가 이날 올해 역대 분기 최대기록인 1분기 영업이익 37조 원, 영업이익률 72% 등을 발표하는 등 사업 흐름을 고려하면 SK그룹의 반도체 집중은 앞으로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으로서는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자신의 경력을 살려 솜씨를 보일 기회가 더욱 커지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소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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