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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1분기 영업이익 11억으로 63% 감소, "제조원가 부담 확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4-21 15: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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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부광약품이 외주생산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부광약품은 21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8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62.6% 줄었다.
 
부광약품 1분기 영업이익 11억으로 63% 감소, "제조원가 부담 확대"
▲ 부광약품(사진)이 2026년 1분기 외주 생산 증가에 따른 생산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후퇴했다. 사진은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부광약품 본사. <부광약품>

부광약품은 “1분기 주요 처방의약품 제품의 품절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의약품 및 치약 등 일부 제품의 외주생산을 확대하면서 늘어난 제조원가 부담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광약품은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해 안산공장의 자동화와 한국유니온제약의 인수도 진행 중에 있다”며 “인수 작업을 마치면 생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통해 생산원가 부분도 많은 부분이 해결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2026년 1월 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 바 있다.

인수 금액은 300억 원으로 2분기 안에 인수를 마무리하고 생산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의약품 처방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외부 처방 데이터 기준으로 부광약품의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처방실적은 1년 전보다 8.7% 증가했고 중추신경계(CNS)사업본부는 36%의 성장했다.

신약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부광약품은 신약 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에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에 대해 상반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기로 했다.

아침무동증은 파킨슨병 환자가 아침에 몸이 굳어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을 말한다. 기존 치료제의 반감기(약물의 체내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가 짧아 새벽 시간대에 약효가 소진되는 것이 아침무동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콘테라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CP-012’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치료제로 파킨슨병 치료제 주성분인 레보도파가 지연 방출되도록 설계돼 증상이 심한 이른 아침까지 약효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는 CP-012 임상2상 비용지출, 전년도 콘테라파마의 룬드벡 계약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측면에서의 변동성은 예상됐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흑자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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