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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화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0% 청약 긍정적, 8400억 청약금 조달 문제없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4-15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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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조4천억 원 규모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모회사 한화가 배정물량의 120%를 청약키로 한 결정을 두고 ‘책임경영’ 의지를 내보였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한화는 한화솔루션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에 총 8439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신증권 "한화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0% 청약 긍정적, 8400억 청약금 조달 문제없어"
▲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8439억 원을 투입키로 한 모회사 한화의 결정을 두고 최대주주의 지분희석 방지와 자회사 성장성에 신뢰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 <한화>

다만 금융감독원이 지난 9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유증 절차가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화의 초과 청약은 최대주주의 지분희석 방지와 자회사 성장성에 신뢰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시장이 우려하는 지주사 재무 부담 가중 리스크는 외부 추가 차입없이 비핵심 자산 유동화로 내부 재원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한화는 국내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유증 초과청약의 배경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화 측은 설명회 당일 유상증자 참여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 “현재 4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계약이 가시화됐다”며 “나머지 재원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과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추가 유동화를 검토하고 있어 청약금액 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측은 부동산 매각 등이 가시화되는 6월 말 경 자산 유동화 결과를 시장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또 회사에 따르면 금감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것은 ‘투자자 보호방안’과 ‘다른 자금조달 대안’이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는 6월 정기 신용평가 이전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소명하고, 다른 자금조달 대안 검토과정을 기재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경연 연구원은 “한화의 이번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0% 참여는 신재생에너지라는 추가 성장동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그룹의 3대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이 온전히 가동될 때 한화의 기업가치는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그는 한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6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 주가는 14일 13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전 한화 목표주가를 제시한 4월2일 대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이 약 10조 원 증가하며 한화의 순자산가치(NAV)에 보유 지분가치 비중이 85.4%까지 높아진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라며 “2026년 최소 주당배당금(DPS) 명문화화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해 할인율을 기존 67%에서 62%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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