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7.87%(7.80달러) 내린 배럴당 9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60%(4.57달러) 하락한 배럴당 94.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 종전 협상을 놓고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차 종전협상이 열린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전날 내각 회의에서 미국 이란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종전 협상과 관련된 소식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협이 진정되며 유가는 전일대비 7% 이상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