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오전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월3일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문자 3천 통
“오늘까지 3천여 통의 문자를 받았다. 폰이 쉴 새 없이 진동한다. 이런 생각을 한다. ‘아, 지금까지 자기 사연을 말할 데가 없었구나’ 하나씩 읽다 보면 가슴이 쿡쿡 아프다. 공개하길 잘했다 싶다. 저도 세상이 100% 투명 순백하다고 믿을 정도로 순진하진 않다. 하지만 약자를 상대로 못되게 구는 건 눈에 띄는 족족 바로 잡겠다. 시장이 되면 그늘진 곳부터 찾겠다. 대구의 큰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것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희망은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법, 약자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 부디 힘 내시기를 바란다. 억울함이 있는 분들, 언제든지 문자 주십시오. 다 적어놓겠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공개한 휴대전화 번호로 국민들의 문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알리며)
사법 역사상 암흑의 날
“1975년 4월 9일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고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이다. 당시 국제법학자협회는 ‘사법 역사상 암흑의 날’이라고 했다. 희생자 중 한 분인 우홍순씨의 부인 강순희씨의 이야기를 유시민 작가가 끌어내어 책으로 냈다. 이번 독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우홍순 선생을 포함한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월9일인 이날과 날짜가 같은 날 1974년 2차 인혁당사건의 8인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일을 돌아보며. 2차 인혁당사건은 박정희 유신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가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관련자를 처벌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다.)
이미 배신자 프레임은 시작됐다
“이미 배신자 프레임은 시작됐다. 일부 평론가와 유튜버는
이재명 정부와 멋지게 싸울 땐 ‘우파의 투사’ ‘보수 여전사’ ‘보수의 잔다르크’라고 하더니 지금은 ‘선당후사를 받아들이지 않은 배신자’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국민의힘으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무소속 출마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니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마라
“이게 이기는 공천이냐, 이게 전략이냐.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따위에게 ‘니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마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이기면 개혁신당에 후보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평온해 보이던 바다가 거대한 장벽으로
“평온해 보이던 바다가 순식간에 거대한 장벽으로 변했다. 중동전쟁 휴전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며 사실상 통행세와 허가제를 강제하려 하고 있다. 하루 130척이 오가며 세계 경제의 혈류를 이어오던 바다는 이제 하루 12척만이 겨우 통과하는 좁은 관문이 돼버렸다. 호르무즈 의존도 70%라는 사슬을 끊기 위해 에너지 도입선 다각화 로드맵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격상해야 한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정책 역시 전략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란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공급망의 구조를 정책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