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은 향후 1년 동안 1500억 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이후 우선 한 달 뒤인 5월7일부터 6월5일까지 약 400억 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1차 취득한다.
| ▲ 넷마블은 6일 코웨이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넷마블의 서울 구로 본사 '지타워' 모습. <넷마블> |
넷마블은 현재 코웨이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1년간 1500억 원 규모 매수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2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2019년 말 코웨이 지분 25.0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하지만 절대적 보유 지분율이 높지 않아 얼라인파트너스 등 행동주의 펀드의 코웨이 경영개입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회사가 코웨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는 배경이다.
회사는 또 지분율 상승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나고, 보유 지분에 비례한 배당수익 증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회사는 최근 3년간 코웨이로부터 1098억 원의 배당 수익과 3천억 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그동안 지속해온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