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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월 LNG 수입 감소폭 3년새 최대, 공급 부족에 가격 50% 급등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4-01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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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월 LNG 수입 감소폭 3년새 최대, 공급 부족에 가격 50% 급등 전망
▲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에 위치한 LNG 터미널의 저장 탱크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란 전쟁 여파로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2022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축소에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나온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3월 아시아 LNG 수입량은 약 206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월별 감소폭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인도가 각각 약 20% 안팎의 수입 감소를 기록했다. 파키스탄은 수입량이 약 70% 급감했다.

블룸버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LNG 공급 물량의 약 20%가 차단돼 아시아에 여파가 미쳤다고 분석했다.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최근 이란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생산 물량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장관는 지난 3월19일 로이터를 통해 “3~5년 동안 연간 1280만 톤의 LNG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호주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현지 생산 설비가 타격을 입었다는 점도 아시아 LNG 공급을 악화시킬 요소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서호주에 열대성 사이클론 나렐이 발생한 뒤 쉐브론과 우드사이드 등 기업이 운영하는 LNG 설비 가동이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여파로 아시아 LNG 가격은 최대 50%까지 급등할 수 있다”며 “현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과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은 석탄 발전을 늘리는 식으로 대체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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