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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판다의 날' 앞두고 홍보 활동, 판다 서식지는 기후 대응의 해법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3-13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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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판다의 날' 앞두고 홍보 활동, 판다 서식지는 기후 대응의 해법
▲ 세계자연기금이 판다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자료를 배포했다. 사진은 중국 청두 연구 기지 내 판다 모습. <세계자연기금>
[비즈니스포스트] 국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동물 판다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13일 세계자연기금(WWF)은 16일 '판다의 날'을 앞두고 멸종위기종 판다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자료를 배포했다.

판다는 중국 서부 쓰촨성, 산시성, 간쑤성 일대 고산지대 대나무숲에 서식하는 생물이다.

해당 지역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판다는 생태계를 지탱하는 '우산종' 역할을 하고 있다. 판다를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황금원숭이, 타킨 등 다른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도 함께 보호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판다가 살아가는 숲은 탄소를 저장하고 물을 보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자연 자원이기도 하다"며 "이 숲은 하류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에게 수자원을 제공하는 등 인간 사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판다 서식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판다는 한때 멸종 위기에 내몰렸던 대표적인 동물이다. 1980년대에는 야생 판다 개체수는 약 1천 마리 초반까지 줄었다.

세계자연기금과 중국 정부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보전 노력으로 개체 수는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덕분에 2016년 기준 세계자연보전연맹 정색목록에서 판다는 위기 등급에서 취약 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세계자연기금은 1961년부터 판다를 로고에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상징이 필요했고 독특한 흑백 무늬와 형태가 로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파트너와 함께 판다가 서식지 파괴와 인간 활동의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과학 기반 연구와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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