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매출은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수익성은 국내 사업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 농심이 올해 해외법인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 |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농심 주가는 3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매출 성장은 유럽 법인을 비롯한 해외 법인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 성장은 국내 법인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법인은 비용 효율화와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유럽 거래선 재정비와 4분기 부산 녹산수출전용공장 가동으로 수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팝데몬헌터스’ 및 K팝 아티스트와 협업 등 K콘텐츠와 협력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실적은 국내는 면과 스낵 중심 성장과 수출 물량 확대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는 유럽 중심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6975억 원, 영업이익 21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기존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 전망치는 3% 늘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7.8% 줄었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기인하며 2026년 실적에 주가수익비율 18배를 그대로 적용했다”며 “목표배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기대되는 해외 비중과 실적 성장 기조를 감안해 음식료 평균보다 높게 유지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824억 원, 영업이익 33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것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국내는 케이팝데몬헌터스 협업 제품과 신제품 효과로 라면 매출이 성장했지만 스낵과 음료는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은 유럽을 중심으로 거래선 재정비가 마무리되며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는 중국과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유럽 등에서 고루 성장에 기여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