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이날 미국 상무부가 로봇 제조업체들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로봇’을 제시했다.
| ▲ 하나증권이 10일 오늘의 테마로 '로봇'을 제시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연합뉴스> |
관련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유일로보틱스,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LG전자 등을 꼽았다.
이번 회의는 미국 현지 산업용·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를 초청해 진행된다. 중국과 로봇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읽힌다.
경제정책 전문지 세마포어는 지난달 26일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3월 중 자국 로봇 제조사들을 초청해 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무부는 미국의 주요 산업용 로봇과 인간형 휴머노이드 제조사를 초청해 공급망 및 정책 측면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하나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로봇 행정명령 발령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로봇 중요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16일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 테크 컨퍼런스(GTC)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발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국내 기업 가운데선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어 국내 로봇주 투심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