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4일 이사회에서 임직원 보상 등을 목적으로 보유한 자사주 470만 주를 제외한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 미래에셋생명이 4일 자사주 대규모 소각을 공시했다. |
이는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93%(약 6296만 주)를 소각하는 것이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대비 31.8% 줄어든다.
특히 보통주는 전체의 23.6%가 줄어 주당 순이익(EPS) 증대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기보유 자기주식 보통주 1천만 주와 전환우선주 2112만6760주 소각 및 감자 등을 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주 소각 공시에서 "이번 주식 소각은 상법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시행 이전에 미래에셋생명의 자발적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하고자 이날 이사회에서 검토돼 결정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