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가 증권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39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 한국금융지주가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월27일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업계 전반의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되는 동시에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기여도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익 증가, 주가 매력도 등을 고려해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026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2조2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순이익이 10.7%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우호적 업황으로 조달을 확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금융지주는 1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 유상증자 1조5천억 원 규모를 단행하면서 자본을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말 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3조3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발행어음 한도도 26조6천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발행어음 잔고는 21조5천억 원 수준이었는데 약 5조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종합투자계좌로도 올해 4조5천억 원 규모를 조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종합투자계좌 인가에 따른 기대감을 현실화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업 확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보고 있고 현재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