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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난해 순이익 2조183억으로 2.7% 줄어, "본업 기초체력 다질 것"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2-20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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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지난해 투자손익을 늘리며 줄어든 보험손익을 만회했다.

삼성화재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2조183억 원을 거뒀다고 20일 발표했다. 2024년보다 2.7% 줄었다.
 
삼성화재 지난해 순이익 2조183억으로 2.7% 줄어, "본업 기초체력 다질 것"
▲ 삼성화재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183억 원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559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4% 감소했다.

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손익으로 1조5077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4.4% 줄었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은 하반기 수익성 중심 신계약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환산배수가 상반기 대비 1.7배 개선되는 등 안정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2025년 말 기준 보유 CSM 총량은 14조16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누적 등에 따라 적자전환해 1590억 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국내 중소형 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오르며 1년 전보다 2.8% 감소한 1708억 원을 거뒀다.

반면 투자손익은 1조2133억 원으로 2024년보다 43.5% 늘었다. 삼성화재는 고수익 자산 투자 전략과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투자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말 기준 262.9%로 집계됐다. 2024년 말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2026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기존 경쟁구도를 넘어 수익성 중심 경영과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보험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환경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변화로 차별화한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등을 제시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모든 사업부문이 과감한 변화를 실행해 본업 기초체력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2026년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주주와 고객, 그리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비중 5% 이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익이 배당액에 포함됐는지와 관련한 질문에 “지분을 매각한 차익은 이익잉여금에 반영되며 이익잉여금상 배당재원으로 주당배당금(DPS)을 산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에 자연스럽게 반영됐을 것이며 올해 만일 추가적 매각이익이 발생한다면 동일한 방식으로 배당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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