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이 2026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기업 xAI 지분투자에서 1조 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상장에 힘입어 2026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기존 3만6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5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xAI와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연간 기준 약 1조 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2조3천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1조5936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2024년보다 72%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실적을 따로 보면 순이익은 5773억 원이다. 시장추정치 3890억 원을 48.4% 상회했다.
xAI 관련 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전체 투자목적자산에서 평가이익은 약 3100억 원 인식됐다.
평가이익 기대감은 미래에셋증권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졌다.
고 연구원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추가적 평가이익이 반영될 수 있는 점과 코인거래소 인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증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상업용 부동산(CRE) 위험노출액(익스포저)가 약 1조 원인 점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라면서도 “투자목적자산에서 평가이익이 해외부동산 손상차손 부담을 상쇄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