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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이억원 "생산적금융이 경제 성장 좌우하는 핵심 과제, 첨단·벤처로 자금 흘러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2-09 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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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자금을 첨단산업 등 자본시장에 투입하는 생산적금융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은 첨단, 벤처, 지방 자본시장으로 자금의 흐름을 확장·전환해 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자산 증대, 모험자본 확대로 이어지는 생산적금융 선순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99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억원</a> "생산적금융이 경제 성장 좌우하는 핵심 과제, 첨단·벤처로 자금 흘러야"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경로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생산적금융은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난제에 직면한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 5곳이 참석해 한국 금융시장의 자금흐름 현황,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해외 추진사례, 제도 개선과제 등을 발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분야 육성을 투자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 맞춤형 혁신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투자를 통해 기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연구원은 경제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양적 공급 확대보다 금융의 선별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 인프라 선진화, 모험자본 투·융자 면책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양적 측면에서 변화가 가시화하고 있지만 자금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흐름”이라며 “생산적금융이 항구적 성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혁하고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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