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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이어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 TSMC 생산능력 한계 맞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2-05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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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이어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 TSMC 생산능력 한계 맞아
▲ 서버용 CPU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데이터서버 관련 업체들에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TSMC의 생산 능력 한계가 원인으로 꼽힌다. TSMC 반도체 생산공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D램과 낸드플래시에 이어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TSMC의 반도체 생산 능력이 한계를 맞았기 때문이다.

데이터서버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필수 반도체 부품의 잇따른 가격 상승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IT전문지 더레지스터는 5일 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데이터서버 시장에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CPU 공급 부족도 이중고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옴디아는 서버용 CPU 설계 업체들이 대부분 5나노와 3나노 미세공정 기반의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어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버용 CPU 생산을 책임지는 TSMC의 반도체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어 설계 업체들이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해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TSMC가 단가 측면에서 더 유리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생산 능력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CPU 물량은 자연히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서버용 CPU 공급 부족을 낳아 올해 가격이 평균 11~15% 상승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데이터서버 업체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단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옴디아는 D램과 같은 메모리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상황이 서버용 CPU 시장에도 재현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서버용 CPU와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급증은 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반도체 확보를 위해 들여야 하는 자금이 늘어나면서 투자 부담을 더 키울 공산이 크다.

다만 옴디아는 당분간 서버 생산에 가장 큰 리스크는 여전히 메모리반도체 공급 차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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