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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미국 필리조선소 증설 가속과 군함 수주 가능성 반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1-12 0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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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인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보다 빨라지는 가운데, 한화필리조선소 미래 기업가치 상향을 반영했다.
 
NH투자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미국 필리조선소 증설 가속과 군함 수주 가능성 반영"
▲ 한화시스템의 자회사 한화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마이쿨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사진)는 현지시각 지난 8일 미국 정부와 수상함, 잠수함, 무인함정 제조를 위한 잠재적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9만4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 해군의 잠재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확대가 빨라질 것”이라며 “미국 해군 자율 수상함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시각 지난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와 수상함, 잠수함, 무인함정 제조를 위한 잠재적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쿨터 CEO는 “필리조선소의 도크 2개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 정부와 지방 정부 관계자 등과 용량 확대·저장부지 확보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가 소유하지 않은 필리조선소의 미사용 도크와 활용도가 낮은 도크 등 도크 3개의 접근권을 확보하는 게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디펜스USA는 지난 8일 한화시스템, 하보크AI 등과 자율수상선박(ASV)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해군 자율수상함정 프로그램에 대응할 계획이며, 이는 필리조선소에서 생산될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4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시스템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추정 실적은 매출 1조320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등이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2% 줄어든 수치다. 

이 연구원은 “필리조선소 초기 정상화를 위한 투자비용과 인수 전 누락된 원가 반영 영향으로 약 340억 원의 비용 지출을 예상한다”며 “전술통신체계(TICN), 군용무전기(TMMR) 2차 양산과 아랍에미리트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등으로 방산 부문 실적은 증가했다”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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