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흥행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연간 이익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거래일인 2일 한국금융지주는 1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이 집중되는 구조로 상고하저 흐름이 뚜렷하다”며 “따라서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연간 성장 폭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의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4% 늘어난 328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출시한 종합투자계좌 상품은 출시 4일 만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조기 마감됐다.
은행 예적금 상품의 안정성과 운용사 상품의 수익성 장점을 동시에 갖춘 구조가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도 종합투자계좌에서 최소 4조 원 이상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1분기에는 자산재평가 요인이 크지 않은 데다 종합투자계좌 조달 자금의 투자 집행도 본격화하면서 경상적 이익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금융지주는 2025년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평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조2천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한국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준 25%를 상회할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긍정적 기대가 나온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