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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SK디앤디 2차 공개매수도 계획 미달, 상장폐지 요건 못 채워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2-30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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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앤컴퍼니가 SK디앤디 주식 2차 공개매수에서도 상장폐지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SK디앤디는 30일 공개매수결과보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한앤코개발홀딩스가 최대 416만6402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응모주식수는 20만9731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 SK디앤디 2차 공개매수도 계획 미달, 상장폐지 요건 못 채워
▲ 한앤컴퍼니가 SK디앤디 주식 2차 공개매수에서도 상장폐지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공개매수는 지난 11월3일부터 12월26일까지 진행됐다. 매수가격은 주당 1만2750원으로 1차 공개매수 당시와 동일했다.

한앤코개발홀딩스 지분율은 이에 따라 공개매수 이전 46.29%에서 이후 47.42%로 1.13%포인트 올라간다. 

한앤컴퍼니의 SK디앤디 주식 공개매수 뒤 상장폐지 계획이 걸림돌을 만난 것으로 여겨진다. 

9월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따라 취득이 계획돼 있는 SK디스커버리 보유지분 31.27%를 더해도 한앤컴퍼니 측 지분율은 78.69%에 그친다.

대주주는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현행법상 지분율 95%를 확보해야 한다. 한앤컴퍼니는 11월초 이번 공개매수 진행목적으로 상장폐지를 제시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최대 696만2587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매수에서도 279만6185주를 사들이는데 그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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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충실의무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서 외부의 공정한 기관을 통해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한다. 한앤코의 거수기로 이 충실의무를 방기하면 배임행위.   (2025-12-31 12: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