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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하반기 튀르키예서 첫 전기차 생산, 공장 설비 준비 마쳐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22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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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하반기 튀르키예서 첫 전기차 생산, 공장 설비 준비 마쳐 
▲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내년 하반기 튀르키예 공장에서 첫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무라트 베르켈 현대차 튀르키예법인 판매 이사는 21일(현지시각) 아나돌루통신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 이즈미트 공장에서 첫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9월9일 독일 뮌헨 자동차 박람회(IAA)에서 소형 전기차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이 차량을 튀르키예에서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베르켈 이사는 전했다. 

현지매체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는 토종 브랜드인 토그(Togg) 하나로 현대차가 내년 생산에 돌입하면 두 번째 회사가 된다. 

무라트 베르켈 이사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전환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997년 9월20일 이즈미트에 공장을 설립하고 내연기관차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는 튀르키예 공장에서 지난해 24만5천 대를 생산하고 공장을 연 지 28년 만에 누적 생산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튀르키에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현지에 판매할 뿐 아니라 유럽 다른 지역과 중동 및 아프리카에 수출한다. 

무라트 베르켈 이사에 따르면 튀르키예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2020년 1%에서 올해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튀르키예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최대 40%까지 오를 것이라 기대했다.

무라트 베르켈 이사는 “내년 하반기에 생산할 전기차 첫 모델은 현대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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