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장 오세훈 "세운4구역 건물 높이고 녹지 확보, 종묘와 서울 위한 것"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1-05 17:2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장 오세훈 "세운4구역 건물 높이고 녹지 확보, 종묘와 서울 위한 것"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개발로 종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반박했다.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개발로 종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반박했다.

오 시장은 5일 서울 중구 ‘녹지생태도심 선도 사업 서소문빌딩 재개발 사업 착공식’에서 "개발에 혈안이 돼 종묘를 신경쓰지 않고 빌딩을 높인다는 것은 오해"라며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는 재개발에 빌딩 높이를 높여주고 획득한 자금으로 서울을 녹지도심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이 지난 3일 서울시의 계획을 두고 내놓은 우려에 해명한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세운4구역의 재개발 높이 규제를 완화해 종묘와 접해있는 종로 방향은 98.7m, 청계천 방향은 141.9m 높이로 변경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의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계획을 변경고시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오 시장은 자연으로 도심을 잇는 것이 진정으로 서울을 위하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세운4구역 사업이 마무리되면 녹지가 남산까지 쭉 뻗어나간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종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고 문화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제한을 두는 것도 고정관념이다"고 말했다.

세운4구역에는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따라 최고 38층 높이의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은 서울시가 민간 정비 사업자가 개방형 녹지를 확보하는 만큼 건축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식이다. 

오 시장은 이를 통해 도시개발과 동시에 서울을 글로벌 녹색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착공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서울이 녹색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도심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녹지생태도심' 전략으로 서울 전역을 녹색 네트워크로 잇고 글로벌 녹색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