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채널Who] M&A 한계 다다른 SM그룹 지속성장할 수 있나, 기업회생 자신하던 우오현의 눈길은 어디로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lordsami@businesspost.co.kr 2025-11-05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채널Who]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해운과 SM상선 등 해운 계열사, 경남기업과 우방 등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재계순위 33위의 대기업을 일궈냈다.

현재 SM그룹은 해운과 건설을 주축으로 제조, 석유화학,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73세인 우오현 회장은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고교시절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양계장을 기반으로 1988년 삼라건설을 설립하며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과감히 인수하며 그룹 외형을 키워왔다. 

다만 그룹의 급성장 뒤에는 구조적 한계와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SM그룹은 그동안 계열사 간 '돌려막기식 내부 지원'으로 비판받아왔다. 3년 전 인수한 STX건설의 경우 계열사들이 수차례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여전히 600%에 달한다. 이로 인해 부실 계열사의 위험이 그룹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한 폐쇄적인 지배구조와 불투명한 재무상태는 SM그룹의 장기적 성장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영권 승계를 위해 오너 일가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는 의혹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과연 우오현 회장이 재무와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