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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IP 확장, 브랜드 제고와 경쟁력 강화 선순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31 1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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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IP 확장, 브랜드 제고와 경쟁력 강화 선순환
▲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넷마블>
[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로 게임 IP(지적재산권) 확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넷마블은 2004년 출시된 원작 ‘RF 온라인’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올해 상반기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 MMORPG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쟁이 치열한 MMORPG 시장에서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에는 원작에 대해 향수를 지닌 팬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의 고른 유입이 주효했다.
 
넷마블은 이러한 폭넓은 유저층 확보를 위해 단순한 ‘IP 리뉴얼’을 넘어 ‘IP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가까운 IP 확장 전략을 구사했다.

신작 출시 전에 ‘RF’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를 선보이며, 웹툰, 웹소설 플랫폼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RF IP로 제작된 웹툰 ‘배드 본 블러드’는 연재 이후 네이버웹툰 인기 급상승 1위, 목요일 TOP10 등의 높은 주목도를 기록했다. 동명의 웹소설 역시 지난해 네이버시리즈 완결 이후에도 베스트 판타지 랭킹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IP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넷마블의 이러한 행보는 게임 IP를 콘텐츠 IP로 확장시키는 전략으로, ‘RF’ IP의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들뿐 아니라, 비(非) 게임 유저들까지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대중적으로 확산시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IP 확장, 브랜드 제고와 경쟁력 강화 선순환
▲ 넷마블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로 게임 IP 확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넷마블>
 또한 넷마블이 구축한 ‘게임-웹툰-웹소설’의 선순환 IP 구조는 단일 게임에 머물지 않고, IP 자체의 세계관을 확장해 콘텐츠 중심의 팬덤을 형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같은 팬덤은 넷마블이 ‘RF’ IP를 활용해 다양한 후속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IP를 게임 IP를 넘어 종합 콘텐츠 IP로 발전시켜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다”라며 “‘RF 온라인 넥스트’의 IP 확장은 넷마블식 IP 확장의 출발점이자 대표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MMORPG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2025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도 2025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에 함께 선정됐으며, 내달 1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후 12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대상 등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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