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4천 포인트대에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101.24포인트) 오른 4042.83포인트로 마쳤다.
| ▲ 27일 코스피 종가가 사상 최초로 4천 포인트대에서 마쳤다. <연합뉴스> |
정규거래 종가 기준 역사상 최고치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472억 원어치와 23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965 원어치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0.09%)를 제외하고 올랐다.
시총 순위는 삼성전자(3.24%), SK하이닉스(4.9%), LG에너지솔루션(0.61%),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삼성전자우(2.44%), HD현대중공업(5.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두산에너빌리티(1.24%), 현대차(0.79%)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회의(APEC)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주도주인 반도체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APEC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더들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들은 경주에서 양자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의에 한 발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의 우려를 희석시키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19.62포인트) 오른 902.7포인트로 마쳤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5억 원어치, 57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294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파마리서치(-2.55%)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시총 순위는 알테오젠(8.41%), 에코프로비엠(0.17%), 에코프로(6.23%), 레인보우로보틱스(0.88%), 펩트론(6.02%), HLB(1.43%), 삼천당제약(13.45%), 리가켐바이오(8.58%), 에이비엘바이오(11.32%) 순이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내린 1433.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