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07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금리결정 전 횡보하는 현재 상황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 지금이 비트코인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4% 오른 1억60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8% 내린 630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04% 내린 417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57% 내린 3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47%) 도지코인(-3.61%) 트론(-1.03%) 에이다(-2.6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할 때 현재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7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1만4500달러(약 1억5875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6월 저항선 바로 아래에서 횡보하다 7월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비슷한 패턴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1천~11만3천 달러(약 1억5390만~1억5667만 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강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됐다.
가상화폐분석가 샤얀BTC도 지표를 분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천 달러(약 1억5528만 원) 안팎을 유지한다면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같은 지표와 전문가 분석에 바탕을 두고 “지금 가격대가 새로운 상승세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의미 있는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