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1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지니어스법, GENIUS)’ 등 가상화폐 법안이 절차 투표(rule vote)를 통과했다.
▲ 미국 하원에서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절차 투표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오른 1억61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79% 오른 470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58% 오른 430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76% 오른 2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4.23%) 도지코인(7.01%) 트론(3.65%) 에이다(3.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9시간 넘게 이어진 절차 투표 표결 결과 지니어스법 등 가상화폐 관련 법안 3종이 통과됐다.
이제 법안은 본회의에서 논의된다. 3개 법안 가운데 지니어스법 본회의 투표는 이르면 17일(현지시각)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니어스법은 주 또는 연방 규제기관 감독 아래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비금융 기업이 자체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규제가 명확해지며 여러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