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7-17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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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는 17일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전문성과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업의 대표적 경쟁력이 구성원들이라고 생각해 임직원들의 학습과 자기계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모비스가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전문성과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체 교육 포털 모비스쿨을 구축하고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등과 관련된 콘텐츠 5천여 개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지식 공유와 조직 사이의 시너지를 위해 글과 영상 형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도 포털 내에 구축했다.
임직원을 위한 대학원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울대학교 공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임직원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근로 의무를 면제받는다.
장학금과 해외 연수, 학회 비용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임원 MBA 과정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심사원, 공인노무사 등 직무 관련 260여 개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 수강료부터 교재비, 응시료까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자격증 준비 기간과 난이도에 따라 교육 이수 학점에 반영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과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매년 자격증 취득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3인 이상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개설하면 회사에서는 활동비와 외부 전문가 초청 등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재 로봇 기술, 코딩, 외국어 등 관련 학습 동아리 200여 개에 임직원 약 3천 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의 퇴직 후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퇴직예정자 지원 프로그램과 주재원 파견 교육 및 글로벌 전문가 양성 과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과정 등 학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발적 학습 문화를 촉진시켜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