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7-04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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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증권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3일 상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증시 상승이 예상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증권사’를 꼽았다.
▲ 4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증권사'를 제시했다. 3일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영향이다.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부국증권, SK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세 보이며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3130선을 넘어섰다”며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증권사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삼성·NH 등 4개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20억 원에 달해 2024년 같은 분기보다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0.83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