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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금융조건 제안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7-03 16: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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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조합에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3일 △사업비 전체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등 금융 조건을 개포우성7차 조합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서울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금융조건 제안
▲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조합에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 야경경관 투시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통한 안정적 자금 조달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파격적 금융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사업비 전체를 대상으로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비 전체는 조합 운영비, 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 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모두 포함한 총액을 의미한다.

통상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필수사업비의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규모이고 전체 사업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실제로 6월에 서울시 서초구에서 수행 중인 재건축 정비사업에 시중 최저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해 조합원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 바 있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 없는 재무역량과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4년 뒤에 납입 할 수 있는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의 분담금 100% 납부를 입주 시점이 아닌,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도 유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것뿐 아니라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밖에도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도록 하는 등 조건도 마련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이 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합에 제안한 사업 조건을 반드시 이행해 향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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