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텐서'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대안으로 떠올라, 오픈AI에 공급 논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02 11:0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 '텐서'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대안으로 떠올라, 오픈AI에 공급 논의
▲ 구글이 자체 설계한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텐서' 프로세서를 오픈AI에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구글이 이를 통해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모간스탠리의 평가가 제시됐다. 구글 데이터센터 내부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구글의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반도체 활용을 추진한다. 구글이 이를 통해 하드웨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반도체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안으로 부상하며 빅테크 기업들 사이 경쟁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떠오른다.

투자전문지 팁랭크스는 2일 증권사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오픈AI가 구글의 ‘텐서’ 프로세서로 인공지능 모델 구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구글에 큰 승리를 안긴 셈”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슈퍼컴퓨터 등 인프라 일부에 엔비디아 반도체 대신 자체 설계한 맞춤형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직접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거나 활용하고 있는데 외부 업체에 이를 제공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구글 텐서 프로세서가 오픈AI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모간스탠리는 오픈AI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한편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현재 인공지능 인프라에 주로 쓰이는 엔비디아 GPU 기반 반도체는 장기간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데다 단가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다만 구글은 현재 자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에 쓰이는 최신형 반도체는 외부에 공급하지 않을 계획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적 구형의 인공지능 반도체도 외부 고객사인 오픈AI에서 채용을 검토할 정도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오픈AI가 아마존의 신형 반도체 대신 구글의 구형 반도체를 선택했다는 점도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술력에 우위를 보여주는 근거로 꼽혔다.

모간스탠리는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의 하드웨어 분야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자체 설계 인공지능 반도체의 기술 우위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이 다른 빅테크 기업과 경쟁에 유리한 위치에 놓이는 결과로 이어질 공산도 크다.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반도체 대신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채용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팁랭크스 집계를 보면 현재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구글 지주사 알파벳의 목표주가는 평균 200.06달러로 집계됐다.

1일 미국 증시에서 구글 주가는 176.91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13%의 상승여력을 바라본 셈이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