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전환 관련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46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전환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1분기 수익성이 후퇴했다. 사진은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 <교촌에프앤비> |
순이익은 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줄었다.
신메뉴 효과로 인한 소비자 수요 회복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신메뉴인 윙시리즈와 교촌양념치킨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후퇴했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증가했고 신메뉴 프로모션 집행에 따른 광고선전비도 일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매년 1분기는 치킨프랜차이즈업계 비수기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회복 기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사업목표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