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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시프트업 목표주가 하향, 니케 중국서 흥행 안 되면 주가에 부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5-13 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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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13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8.8% 가량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시프트업 목표주가 하향, 니케 중국서 흥행 안 되면 주가에 부담"
▲ 13일 대신증권은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를 7만3천 원으로 제시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중국 신작의 매출 반영기간을 일부 조정하고 ‘스텔라블레이드’의 PC 플랫폼(스팀) 내 판매량 전망치 하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시프트업은 기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 422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 각각 늘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줄었고 ‘스텔라블레이드’의 출시효과가 소멸하고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대표작 열흘 뒤 출시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3월 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오면서 회사의 목표치였던 사전 예약자 800만 명을 달성한 상황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서비스의 2025년 일평균 매출은 약 8억 원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 흥행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은 만큼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향후 부담이 될 것이란 판단이 나온다. 

그는 “니케의 중국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일매출 약 10~13억 원 수준”이라며 “출시 직후 긍정적인 매출 순위가 확인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흥행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신작 공백기,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6월에는 ‘스텔라블레이드’의 PC판 확장이 예정돼 있다. 

그는 “PS5의 판매량과 스팀 사전지표 등을 고려해 2025년 예상 판매량을 240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조정했다”며 “그간 PS5 독점작들이 스팀 출시 이후 PS5 판매량을 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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