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외 모든 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산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오리온> |
DS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기준 오리온 주가는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실적의 높은 기저와 원가 부담에도 우호적 환율 영향과 국내외 모든 법인의 외형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040억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6% 늘어나는 것이다.
연결 조정을 반영하지 않고 1~3월 발표 실적을 단순 합산한 결과 한국에서 2823억 원, 중국에서 3282억 원, 베트남에서 1283억 원, 러시아에서 6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두 2024년 1분기보다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은 지속해서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액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진천 공장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 착공한다. 러시아 공장 증설도 올해 하반기 예정됐다. 베트남법인은 하반기 신공장동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지혜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과 신제품 확대로 모든 지역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